이런 마음일 때
외로움
혼자라고 느껴질 때, 관계에서 밀려난 것 같을 때의 마음을 다룬 글입니다.
글 20편
오늘의 마음 사건
나만 빼고 만난 걸 사진으로 알았다 — 배제당했다는 느낌의 정체
“오랜만에 다 모였다”는 사진 아래에서 저는 빠져 있었습니다. 사실은 한 줄인데 해석은 세 줄이었고, 저를 아프게 한 건 세 줄 쪽이었습니다.
관계의 심리
친구가 멀어졌을 때 — 관계는 끝나는 게 아니라 모양이 바뀝니다
싸운 적도 없는데 어느새 명절 안부만 남았습니다. 원인을 찾을 수 없어서 결국 나에게서 원인을 찾게 되는 이 멀어짐에 대하여.
중년의 마음
아이들이 떠난 뒤 집이 조용해졌다 — 빈 둥지의 허전함에 대하여
기다려온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니 허전했습니다. 아이가 나갈 때 한꺼번에 사라지는 네 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마음 사건
아들이 전화를 안 받는다 — 부재중 세 번 뒤에 남은 마음
김치 담갔으니 가져가라는 말을 하려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재중 세 번이 화면에 남은 걸 보니 이상하게 부끄러웠습니다.
중년의 마음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는데, 나는 이제 누구인가
“뭐 하는 거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취향은 사라진 게 아니라 오래 쓰지 않아 굳은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