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EALTHS는 이런 곳입니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갑니다. 열이 나면 체온을 재고, 다치면 소독을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힘들 때는 대부분 그냥 참고 지나갑니다. 어디가 아픈지 이름을 붙이기도 어렵고, 이 정도로 유난 떠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NEW HEALTHS는 그 사이에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마음에 남는 일들, 누구에게 말하기도 애매한 감정들을 함께 들여다보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씁니다
대부분의 건강 정보 사이트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스트레스의 증상 10가지”.
NEW HEALTHS는 다른 데서 시작합니다.
“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었다. 그런데 나는 왜 그렇게 서운했을까?”
먼저 실제로 있었던 작은 일을 이야기합니다. 그다음 그때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함께 따라가 봅니다. 심리학의 개념이 도움이 되는 자리에서는 어려운 용어 대신 일상의 말로 풀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묻습니다.
진단하지 않습니다. 정답을 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글을 다 읽고 났을 때 이런 마음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씁니다.
아,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내가 왜 그런 기분이었는지 알 것 같다.
특히 마음을 쓰는 이야기
NEW HEALTHS는 40대에서 60대의 삶과 마음을 특별히 중요하게 다룹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것이 한꺼번에 바뀝니다. 아이들이 떠나고, 몸이 달라지고, 부모님이 늙어가고, 일의 모양이 바뀝니다. 그런데 이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할 자리는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 나이 되면 다 그래”라는 말로 정리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의 감정들에도 각각 이유가 있고, 이름을 붙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의 마음」을 따로 두었습니다.
여섯 개의 카테고리
- 오늘의 마음 사건 — 실제 생활에서 있었던 작은 일에서 감정을 따라갑니다.
- 마음을 분석하다 — 감정과 생각의 원인을 차분히 들여다봅니다.
- 관계의 심리 — 부모와 자녀, 부부, 친구, 직장,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
- 중년의 마음 — 40~60대에 찾아오는 변화와 감정들.
- 마음을 돌보는 법 — 오늘 당장 해볼 수 있는 마음 돌봄.
- 심리학 쉽게 읽기 — 애착, 방어기제, 인지 왜곡 같은 개념을 일상의 말로.
우리가 지키는 원칙
1. 진단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우울증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런 감정은 오래 지속된 스트레스나 소진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처럼 설명합니다. 판단은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몫입니다.
2. 출처를 밝힙니다.
심리학 개념이나 연구를 소개할 때는 어디에서 온 이야기인지 밝히고, 확실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지 않다고 씁니다.
3. 감정을 이상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서운함도, 질투도, 미움도 이유가 있어서 생깁니다. 감정을 고쳐야 할 문제로 다루지 않습니다.
4.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려드립니다.
글로 다룰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신호가 있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함께 읽어주시는 분께
이 사이트의 글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쉼표가 되면 좋겠습니다. 읽으시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기면 언제든 문의 페이지를 통해 들려주세요. 어떤 이야기를 더 다뤘으면 좋겠는지도 늘 궁금합니다.
당신의 감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