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음 사건
나만 빼고 만난 걸 사진으로 알았다 — 배제당했다는 느낌의 정체
“오랜만에 다 모였다”는 사진 아래에서 저는 빠져 있었습니다. 사실은 한 줄인데 해석은 세 줄이었고, 저를 아프게 한 건 세 줄 쪽이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서운함과 섭섭함에 관한 글을 모았습니다.
글 17편
“오랜만에 다 모였다”는 사진 아래에서 저는 빠져 있었습니다. 사실은 한 줄인데 해석은 세 줄이었고, 저를 아프게 한 건 세 줄 쪽이었습니다.
화는 하루 자고 나면 가라앉는데 서운함은 한 달이 지나도 남습니다. 뒤끝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서운함이 두 층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김치 담갔으니 가져가라는 말을 하려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재중 세 번이 화면에 남은 걸 보니 이상하게 부끄러웠습니다.